RISC (reduced instruction set computer)

RISC[리스크]는 적은 수의 컴퓨터 명령어를 수행하도록 설계된 마이크로프로세서로서, 좀더 빠른 속도로 동작될 수 있다. 컴퓨터는 수행해야할 각 명령어 형태마다 트랜지스터와 회로들이 추가되어야 하기 때문에, 많은 수의 컴퓨터 명령어 셋을 갖춘 마이크로프로세서는 만들기도 복잡하고, 실행속도도 늦은 경향이 있다.

미국 뉴욕의 요크타운에 있는 IBM 연구소의 John Cocke는 컴퓨터 내의 명령어들 중 불과 20% 정도의 명령어가 전체 80% 이상의 일을 처리한다는 것을 증명함으로써, 1974년에 RISC에 관한 개념을 처음 제기하였다. 이러한 발견으로부터 이익을 얻은 첫 번째 컴퓨터가 1980년에 발표된 IBM PC의 XT 기종이다. 후에 IBM의 RISC System/6000은 이 아이디어를 사용하여 만들어졌다. RISC라는 용어 그 자체는 UC 버클리의 교수로 있는 데이빗 피터슨에 의해 붙여진 이름이다. RISC 개념은 썬마이크로시스템즈의 SPARC 마이크로프로세서에 사용되었으며, 실리콘 그래픽스 소유의 MIPS Technologies의 설립을 유발하였다. DEC알파 마이크로칩에도 역시 RISC 기술이 사용되었다.

RISC라는 개념은 마이크로프로세서를 좀더 사려 깊게 설계하도록 촉발하였다. 설계시 고려해야할 문제들 중에는 명령어를 어떻게 마이크로프로세서의 클록속도에 잘 맞출 수 있느냐는 것 (하나의 명령어는 하나의 클록 사이클에 수행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과, 마이크로프로세서의 구조를 어떻게 단순화하느냐, 그리고 소프트웨어의 도움에 의지하지 않고 마이크로칩 그 자체에 의해 얼마나 많은 일을 수행할 수 있느냐 하는 것들이다.


RISC의 장점인 성능개선 외에도, 이와 관련된 설계 개선점들은 다음과 같다.

이 정보는 1999년 11월 2일에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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